분당 오뎅바 - 추억을 마시다. :: 동스와 떠나는 여행 그리고 등산 관련 지식

대학다닐떄는 거리에 하나씩은 오뎅바가 꼭 있었습니다.

어묵이라고 하고 오뎅은 잘 쓰지 않는 말인데 어쨌든 이전에는 오뎅바라 칭하였습니다.

그 이유로 오뎅바로 부르겠습니다.

오뎅바의 장점으로는 1인 무료 오뎅수가 존재하고 국물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포장마차의 오뎅을 관리하는 부분을 기억하실겁니다.

무수히 많은 꼬치들이 꽃혀있고 거기서 개당 얼마씩 내고 빼먹는 방식입니다.

그런 포장마차의 방식을 그대로 오뎅바로 가져와 재현을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착석하면 붙여있는 글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오뎅바의 무료개수를 확인하고 먹습니다. 

그리고 국물은 계속해서 먹을 수 있기떄문에 국물 위주로 먹습니다.

간단하면서 저렴하고 국민간식인 오뎅이기떄문에 부담이 없습니다. 


오뎅 그리고 청하 한병

제가 방문했던 분당의 오뎅바는 부산진오뎅 이라는 상호를 사용하는 가게입니다.

어머님들께서 운영하시는 가게로 사장님들 또한 굉장히 친절하게 잘 해주십니다.

오뎅의 보충 또한 바로바로 해주며 만약, 지속적인 보충에도 수가 빠르게 줄어든다면

직접 주방에서 익혀서 바로 먹을 수 있게 가져다 줍니다.

오뎅의 모양 또한 여러가지가 있어서 질리지 않습니다.

물론 맛은 똑같습니다.

그리고 하얀묵 (?) 도 나오니,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이걸 먹으면 됩니다.

청포묵이라고 부르는것도 같은데 정확한 이름은 기억나지 않네요 

이 오뎅바는 여러사람들이 옵니다.

그리고 친해집니다.

진짜 포장마차와 같은 풍경을 펼치며 둘러앉아서 마시고 먹기떄문에 

옆에사람의 목소리가 안들리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열린귀로 듣다가 공감이 되면 눈한번 마주치고 서로 웃고 그렇게 하다가

결국 친해집니다. 

그리고 이런 오뎅바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겠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일반 호프집형 테이블 또한 마련이 되어있습니다.

그 테이블에 냄비 하나를 주기떄문에 냄비를 오뎅있는곳에 가져와 국자를 이용해 오뎅국물을 퍼서 먹습니다.

오뎅도 맘껏 가져가서 먹을 수 있구요.

이 외에 다른 안주를 원하시는 분들은 다른음식 주문가능합니다.

오뎅을 싫어하는 사람도 친구와 같이 방문할때 다른 음식을 주문하면 될것입니다.

이렇게 쓰다보니 오뎅바 홍보하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으나,

요즘 오뎅바 자체가 보기 힘든 가게입니다.

사람들은 많이 올텐데 말이죠

사람은 많은데, 오뎅바의 인식 자체가 마무리용으로 인식을 많이해서

많은 사람에 비해 돈이 잘 안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찾아보기 힘든 요즘 

저는 분당의 유일한 오뎅바인지 모르겠으나,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오뎅바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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